2025년 6월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광장은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하며, 소지섭 주연의 느와르 액션 리미티드 시리즈(7부작)입니다. 조직의 2인자였던 남기준이 11년 전 사건으로 인해 과거를 끊고 은둔했다가, 동생 남기석의 의문사 이후 복수를 위해 무자비하게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주요 인물 소개
- 남기준 (소지섭)
주운과 봉산을 있게 만들어준 핵심 인물이었으나 11년전 아킬레스건을 자르며 조직을 떠난 전설적 싸움꾼. 성찰 없는 냉정한 존재였으나, 동생의 죽음 앞에서는 복수라는 본능이 다시 깨어납니다. - 남기석 (이준혁)
기준의 동생이자 조직의 2인자. 그의 죽음이 움직이는 복수 극의 시발점이며, 의문의 사망 원인은 줄거리의 핵심 미스터리로 작동합니다 . - 이주운 (허준호) 및 구봉산 (안길강)
두 조직의 보스로, 기준과 대치하며 조직 내부의 권력 균형과 암투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인물입니다. - 구준모 (공명)
구봉산의 아들이자 봉산그룹 조직의 후계자로 부상하지만 아픈 손가락인 인물, 기준의 복수 대상 중 하나로 설정됩니다. 그의 등장은 이야기 열쇠 역할을 수행합니다. - 이금손 (추영우)
이주운의 아들이자 검사 출신 인물로, 조직과 검찰 사이의 갈등을 하는 역할을 하며 이야기 전개와 연계 고리를 제공합니다 .
줄거리 개요
기준은 동생 기석의 의문사 소식을 듣고 11년 만에 조직으로 돌아옵니다. 주운의 2인자 였던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기준은 과거 2인자였던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그는 냉철하게 계획을 세우고 무자비하게 상대를 제거합니다. 봉산의 아들 준모가 기석의 죽음을 의뢰했다는게 밝혀지며 봉산과 주운간의 규칙을 지키라 기준은 말하지만 두 조직 간 위계의 충돌, 내통자들의 이중 플레이, 그리고 조직 간 암투의 파편들이 기준의 앞길을 막으며 긴장이 고조됩니다.
이 와중에 기준은 원펀치 액션으로 방어 없이 직진하는 스타일로 묘사됩니다. 웹툰에서 보여준 심리전이 아닌, 물리적 힘을 중심으로 한 리얼리즘 액션이 두드러지며 원작과 다른 매력을 발휘합니다 .
결말 해석
최종회에서 기준은 조직과 싸우며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합니다. 모든 장애물—권력 구조, 후계지위, 내부 배신—은 척결되지만, 완전한 승리라고 보기엔 복합적인 감정이 남습니다. 기준은 목적을 달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인간성은 회복되지 않았고, 열린 엔딩 대신 복수를 마무리하며 긴 싸움에 마지막을 남깁니다 .
제작 배경 및 분석
- 연출: 최성은 / 각본: 유기성·김준현
원작 웹툰과 달리 웹툰 고증보다 ‘현실적 액션’에 집중한 방향성으로 연출하며, 타이트한 전개와 장면 전환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구축했습니다. - 제작사: 용필름·스튜디오N / 논 영어 : “Mercy for None”
한국형 누아르 장르를 국제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고유 한국 정서를 살린 직선적 복수 스타일 액션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 액션 스타일 변화
원펀치 강타와 무심한 리듬을 강조한 소지섭의 액션은 원작보다 ‘범죄도시’ 같은 강경한 이미지로 바뀌어, “웹툰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총평
《광장》은 복수에 불타는 남자의 직진식 느와르 액션 드라마입니다.
소지섭이 표현하는 ‘한 방으로 정리하는 싸움꾼’ 기준은, 냉정함과 무자비함으로 무장한 액션 히어로의 현대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조직 간 권력 싸움, 동생의 죽음이라는 개인적 사명,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무거운 책임이 교차하며, 상처 입은 영웅을 감상하는 현대적 통쾌 복수극이 완성됩니다.
액션을 즐기는 시청자, 한국형 느와르의 감성을 취향으로 하는 분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며, 원작과 비교하며 감상하면 또 다른 관점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