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가 몰랐던 영웅들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썬더볼츠(Thunderbolts)*는 어벤저스처럼 정의롭고 선한 히어로들이 아닌, 어둡고 복잡한 과거를 지닌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팀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새로운 팀의 탄생과 함께, 다시 새롭게 MCU의 판도를 바꿀 또 다른 흐름을 예고합니다.
인물 소개
‘썬더볼츠’의 가장 큰 매력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의 조합입니다. 이들은 기존 MCU 작품에서 이미 모습을 드러냈던 인물들이며, 이 새 인물들로 구성한 새로운 팀으로 재구성됩니다.
- 버키(세바스찬 스탠): 정의와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며 이번 영화 썬더볼츠에서 그가 팀의 가장 경험 많고 내면이 복잡한 리더 격 존재인 캐릭터로 나타납니다.
- 엘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 블랙 위도우의 여동생으로, 위도우 프로그램의 훈련을 받은 능력자입니다. 블랙 위도우 이후 본격적인 주연급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블랙위도우를 그리워하는 인물입니다.
- 레드 가디언 (데이빗 하버): 러시아판 캡틴 아메리카라 불리는 인물로, 물리적 전투 능력이 탁월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로 엘레나와 블랙위도우 나타샤를 가짜 작전에서 아빠역할로 키웠던 인물입니다.
- 고스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물질을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온 인물입니다.
- 존워커: 팔콘과 윈터솔저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대체자로 등장했으며, 명령보다는 자신의 정의감과 자존심에 충실한 인물입니다.
- 발렌티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새로운 CIA 국장 발렌티나 드폰테인은 닉 퓨리와는 다른 방식의 지도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줄거리
썬더볼츠는 공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엘레나를 시작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위도우의 역할을 발렌티나 아래에서 수행 중이지만 블랙위도우 나타샤를 보낸 마음 한편의 공허함은 여전한 엘레나는 이제 어두운 과거가 아닌 자신도 나타샤처럼 세상을 위해 싸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비추어졌지만 결국 발렌티나의 함정에 빠져 죽을 뻔합니다. 하지만 이 함정에 빠진 사람은 엘레나뿐 아니라 모두 엘레나처럼 고독한 마음이 있는 안티히어로들이었습니다. 발렌티나 모략에 빠진 이들이 구사일생으로 버키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하게 됩니다. 발렌티나의 음모를 밝히고자 이들은 썬더볼츠라 불리는 한 팀이 되어 버키 주도 아래 히어로 팀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어벤져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의 위협에 대응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게 됩니다.
다소 불안정한 과거를 가진 이들이 과연 팀으로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서로를 어떻게 신뢰하게 될지가 핵심 갈등 요소로 내부 갈등, 감정의 충돌, 영웅이라기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이들의 모습이 영화에서 더욱 인상적이었고 새로운 어벤저스가 기대되는 마무리를 가진 영화라 오랜만에 재밌게 본 마블이었습니다.
감독 소개
썬더볼츠는 제이크 슈라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 연출에 강점을 보였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인간적인 결핍을 지닌 안티히어로들의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의 마블 영화들과는 결이 다른 연출 스타일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흥행 기대 및 전망
마블은 이전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완다비전 등 다소 생소한 캐릭터나 실험적인 설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전례가 있습니다.
썬더볼츠 역시 비주류 캐릭터들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그 점이 신선함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마블 영화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안티히어로 중심의 이야기가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조연급으로만 소비되던 캐릭터들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각 배우들의 연기력과 새로운 서사 확장이 흥행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다음 어벤져스에 대한 연결고리
‘썬더볼츠’는 단순한 독립 영화가 아닙니다. 향후 MCU가 그려나갈 *시크릿 워즈(Secret Wars)*나 *캉 다이너스티(Kang Dynasty)*와도 밀접한 연결고리를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팀이 앞으로의 ‘다중우주 사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기존 어벤저스 멤버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거나 충돌할지가 관객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또한 닉 퓨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발렌티나라는 인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MCU 내부의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마블 세계관에 있어 썬더볼츠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를 지니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썬더볼츠는 MCU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인간의 결핍과 어둡고 현실적인 팀업 영화로, 기존 어벤저스와는 확실히 다른 결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의감보다는 사명감, 신뢰보다는 생존에 가까운 이들이 한 팀이 되어 어떻게 움직일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흥미를 자아냅니다.
우리가 아는 마블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한층 더 성숙한 MCU가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비추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