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는 강형철 감독이 7년 만에 복귀한 영화로 과속스캔들에 이은 오리지널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아프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 살아갔던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획득한 ‘각기 다른 초능력’을 통해 평범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사회적 긴장 속에서 작은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소시민의 용기와 연대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인물 소개
- 완서 (이재인)
태권도 선수 출신 중학생. 심장 이식을 받은 뒤 힘이 강해진 인물로 지성을 처음 만나 합을 이루며 ‘초능력 공조’의 시작점이 됩니다. - 지성 (안재홍)
폐 이식 후 엄청난 폐활량과 함께, 깜짝 놀랄 만한 능력을 얻게 된 사나이. 밝고 능청스러운 매력 담당. - 기동 (유아인)
각막 이식 후 전자기파 제어 능력을 지닌 허세 넘치는 남성. 허세와 코믹함을 동시에 담은 캐릭터로 극에 톡톡 튀는 에너지를 줍니다. - 약선 (김희원)
간 이식 후 상처 치유 능력을 지닌 인물. 마음과 몸을 다독이는 힐링 역할을 맡으며 감정선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 선녀 (라미란)
신장 이식 후 능력은 불명확하지만, 분명 특별한 존재. 이름처럼 신비감을 더하고 팀에서도 큰 역할을 합니다. - 영춘 (신구, 박진영)
췌장을 이식 받은 사이비 교주이자 빌런. 타인의 젊음을 흡수하는 힘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며, 코믹과 섬뜩함을 동시에 겸비한 악역입니다.
줄거리 요약
영화의 초반의 시작은 장기이식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장기 이식자의 장기이식을 하던 중 비범치 않은 일이 발생하며 그 장기를 이식 받으며 동시에 다섯 명의 초능력자 탄생이 있습니다.
태권도 소녀 완서, 폐활량을 지닌 지성, 전자기파를 다루는 기동, 치유력을 가진 약선, 신비로운 선녀 모두 심장·폐 등 장기이식을 받은 후 각기 다른 능력을 얻게 되며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며 이들은 같은 공여자를 통해 능력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초능력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공동체’는 장기 이식을 받은 또다른 인물 사이비 교주 영춘에게 위협받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대로 사람들을 이용하고, 젊음을 흡수하는 등 비인간적인 목적을 드러냅니다. 이에 맞서 완서 일행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팀워크를 보이며 저항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액션을 넘어, 보통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용감한 대응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막판 대결은 긴장감과 코믹함이 교차하며 마무리되고, 다 함께 모여 만든 ‘하이파이브’ 장면은 관객에게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감독 & 제작
- 감독/각본: 강형철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 손 등에서 뛰어난 ‘대중 감각과 감성 코미디’를 보여준 연출가로 손꼽힙니다. - 제작사: 안나푸르나 필름
- 배급사: NEW
- 장르/등급: 코믹 액션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약 119분
흥행 성적 & 관객 반응
- 개봉일: 2025년 5월 30일
- 개봉일 첫날: 7만 관객 동원, 박스오피스 전체 1위
- 2주 차 주말 기록: 100만 돌파
- 10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유지
- 누적 관객: 첫 2주에 약 115만 명 이상
관객들의 평가 역시 뜨거웠습니다.
“시원하다, 웃기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히어로 물이라니!"
"가족과 보기 좋은 작품!”
“엔딩까지 통쾌해서 끝나고 싶지 않았다!”
등의 리뷰가 SNS와 커뮤니티에 다수 올라오며, “단순 액션이 아닌 감정도 건드렸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감상 포인트 & 마무리
《하이파이브》는 마블식 슈퍼히어로물과는 다른 결을 지닌 작품입니다.
영웅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로 접근합니다.
장기이식이라는 극적인 사건은, ‘누군가의 희생이 또 다른 사람의 가능성을 깨우는 과정’으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액션과 코미디,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덕분에 영화 내내 텐션이 일정하고 산만하지 않습니다.
강형철 감독 특유의 코믹 연출이 곳곳에 숨겨져 있고, 배우 모두 연기력이 훌륭하여 영화를 보는 내내 가볍게 웃다가도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되는 영화입니다.
추천 대상
- 가족 단위 관객: 함께 보기 좋은 유쾌한 액션
- 코미디+액션 조합을 선호하는 분
- 마블식 슈퍼히어로물이 부담스럽거나 지루하신 분
- 요즘 극장에서 입소문 히트작에 관심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