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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차태현, 2000년대 대표 로맨틱 코미디 – 엽기적인 그녀 리뷰

by 무비라푼젤 2025. 7. 27.

영화 엽기적인그녀 포스터

 

출연배우

영화의 주연은 차태현(견우)와 전지현(그녀)입니다.
차태현은 평범하고 소심한 대학생으로, 엽기적인 그녀에게 처음으로 얽히며 어수룩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그의 자연스럽고 진심 어린 연기는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핵심이 됩니다.
전지현은 자신을 ‘그녀’라 칭하며 파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행동을 계속하지만, 내면엔 순수함과 고독을 품은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두 배우의 조화는 이 영화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감독

감독은 곽재용으로, 로맨틱 코미디 본연의 유머와 감성을 적절히 배합하며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섬세히 그려냅니다.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대화와 과감한 연출로, 원작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2001년 당시 이전과 다른 신선한 로코 장르를 선보였습니다.


흥행

2001년 7월 개봉 직후 관객수 500만 명을 넘기며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동아시아 전역(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흥행하며 “한류 로코의 원조”로 불렸고, 아시아 국가에서 여러 번 리메이크되는 등 문화적 파급력이 컸습니다.
전지현은 이 작품으로 CF 스타에서 영화 배우로 완전히 자리 잡았고, 차태현 또한 연기자로서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밤, 대학생 견우는 술에 취한 '그녀'를 지하철에서 발견하고 보호하려다 엮이게 됩니다. 다음날, 그녀는 견우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엉뚱한 행동을 하는 등 일상에 난장판을 만들어 놓지만, 견우는 집요하게 그녀를 도와주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이어집니다.
그녀는 견우에게 작가 지망생으로 자신이 쓴 영화 대본을 보여주며 세 가지 ‘장르’ 시나리오(액션, 무협, 타임트래블)를 제안해 웃음을 더합니다. 고난과 갈등을 겪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가까워지고, 마침내 놀이공원 데이트와 100일 기념 장미 이벤트 같은 축제적 순간도 나눕니다.
어느 순간 그녀는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묻고 2년 뒤 만날 것”이라는 약속을 한 채 떠나지만 돌아오지 않고, 견우는 블로그에 그들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2년 후, 견우는 타임캡슐 앞에서 기다리고, 그녀는 고모의 소개팅 상대로 나타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 전체 정리
《엽기적인 그녀》는 파격적이고 엉뚱한 ‘그녀’와 소심하지만 따뜻한 ‘견우’의 로맨스를 통해, 웃음과 감동, 청춘의 공감을 동시에 끌어낸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교본처럼 여겨집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심 어린 서사, 배우들의 강렬한 케미, 시대를 넘어선 감성으로 꾸준히 회자되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