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이클립스》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10년 개봉했습니다.
전편들이 주로 에드워드와 벨라의 관계, 그리고 벨라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심화되고,
뱀파이어 세계 내의 권력 다툼과 복수 구도가 함께 전개되면서
로맨스와 액션이 균형을 이루는 한층 풍성한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흥행
《이클립스》는 시리즈 최초로 IMAX 포맷으로 개봉되며 기술적 진화를 보여주었고,
북미에서만 3억 달러 이상,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감독은 데이비드 슬레이드가 맡았으며, 그의 전작이 스릴러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과 서스펜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빅토리아의 추격과 전투 장면, 벨라를 둘러싼 감정의 삼각 구도는
관객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으며, 로맨스와 액션이 조화를 이루는 시리즈 전환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음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성을 자극하는 OST로 인기를 끌었고,
티네이저 관객층뿐 아니라 성인 팬층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인공 탐색
- 벨라 스완 (크리스틴 스튜어트)
벨라는 여전히 인간이지만, 뱀파이어가 되어 에드워드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친구 제이콥과의 우정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겪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 에드워드 컬렌 (로버트 패틴슨)
벨라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녀가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제이콥과의 경쟁심은 있지만, 벨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켜냅니다. - 제이콥 블랙 (테일러 로트너)
늑대인간의 후예로, 벨라를 인간으로 남게 하고 싶어 합니다.
에드워드와는 대척점에 있지만, 공동의 적이 등장하자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 빅토리아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전작에서 연인 제임스를 잃은 뒤, 벨라를 향한 복수심으로 새로운 뱀파이어 군단을 조직합니다.
본작의 주요 악역으로, 큰 위협이 됩니다.
줄거리
벨라와 에드워드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벨라는 자신의 생일이 다가올수록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여전히 벨라가 인간의 삶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갈등합니다.
한편, 뱀파이어 빅토리아는 벨라를 해치기 위한 수단으로 새롭게 변신한 신생 뱀파이어 군단을 조직합니다. 이들은 전투 경험이 부족하지만 수가 많고 힘이 강해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시애틀 지역에서 잔혹한 사건이 잇따르며 이들의 존재가 드러나고, 에드워드의 가족인 컬렌 가문은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준비에 들어갑니다.
놀랍게도 이때, 뱀파이어의 숙적이던 늑대인간 부족과 동맹이 형성됩니다. 공동의 적 앞에서, 컬렌 가족과 제이콥이 속한 늑대인간 무리는 손을 잡게 되며, 본격적인 전투가 준비됩니다. 이는 시리즈 전체에서 처음으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협력하는 장면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전개입니다.
한편, 벨라는 에드워드와의 약혼을 받아들이면서도 제이콥을 향한 감정을 완전히 부정하지 못하고, 마음의 혼란을 겪습니다. 세 사람 사이의 감정선은 전투만큼이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새로 태어난 뱀파이어 군단과의 전투가 벌어지고, 제이콥은 싸움에서 크게 다치게 됩니다. 에드워드와 벨라는 빅토리아와 맞서 싸우며 그녀를 무찌르지만, 벨라는 상처 입은 제이콥을 보고 가슴 아파하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직면하게 됩니다.
이후 벨라는 에드워드와의 사랑을 선택하고, 뱀파이어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어떤 대가를 가져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